똑똑한 소비자 리포트에서 최근 현대기아자동차에서 개발한 엔진에서 결함의 의심된다는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문제의 엔진 명칭은 ‘세타 2엔진’으로, 해당 엔진이 탑재된 차량에서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고, 시동이 꺼지거나 심지어 화재까지 연이은 사고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 자동차 전문가는 “엔진 결함 때문에 화재가 발생한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제조사는 “화재 원인이 워낙 많이 때문에 저희가 (엔진) 때문이라고 딱히 말씀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답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또 세타 2엔진이 들어간 차량이 국내외에서 리콜이 차별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직 현대자동차 부장은 “전 지역 세타2 엔진에 한해서 ‘리콜 조치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세타2 엔진 적용 차량은 쏘나타(YF), 그랜저(HG), K5(TF), K7(VG), 스포티지(SL) 등 5개 차종 22만4240대입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자동차리콜센터에 신고된 현대자동차 세타Ⅱ 엔진 제작결함 의심 신고는 총 125건입니다. 


이중 소음 관련 신고는 83건입니다. 


차종은 쏘나타(YF), 그랜저(HG), K5(TF), K7(VG), 스포티지(SL) 등입니다. 


최근의 신형 그랜저(IG)에는 상품성이 개선된 세타2엔진이 장착됐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 IG에도 세타2엔진이 장착됐지만 상품성이 개선된 엔진”이라며 “문제가 된 세타2엔진은 미국 공장 청정도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랜저IG에 들어가는 엔진은 국내 아산공장과 화성공장에서 공장 청정도 관리나 이물질 관리가 잘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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