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금리 연일 급등...장기 대출은 고정금리가 유리  




한국은행이 지난 19일 이르면 다음 달에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이후 

시중금리가 연일 급등해 3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시중 금리는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상황에서 장기 대출은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지적입니다.



한국은행이 이르면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이후 

시중금리가 연일 급등하고 있습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당일인 

지난 19일 0.07% 포인트 급등해 연 2% 선을 돌파한 데 이어

 20일에도 0.08% 포인트 급등하며 연 2.0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 11월 7일 이후 3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기준금리가 1.25%인 것을 감안하면 시장은 앞으로 

세 차례 기준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은행에 이어 정부도 오는 24일 발표하는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통해 민간 돈줄까지 억제할 예정이어서 금리는 본격적인 상승기로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금 두 자릿수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계부채를 

한 자릿수 이내로 좀 막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전반적으로 강구 하겠다는 것과…"




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대로 다음 달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다면 

시중은행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음 달 중으로 연 5%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금리 상승 국면에서 대출을 받을 때 

10년 이상의 장기 대출인 경우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합니다.



[정철진 / 경제평론가]

"금리 인상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이제 앞으로 대출을 고려하고 계시는 분들은 변동금리보다는 장기 고정금리 쪽을 생각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예금은 만기를 짧게 운용해 금리 상승의 혜택을 누리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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