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차신경통' 콕콕 찌르는 듯한 안면통증이면 의심
삼차신경통은
50대 이상 고령에서 주로 발생하며
전기가 통하듯 순간적 통증 반복됩니다
아래턱에 콕콕 찌르는 듯한 안면통증이 느껴지면
'삼차신경통'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삼차신경이란 얼굴에 분포하는 세 개의 가지로 된 감각신경입니다
1번 가지는 상안신경이 되어 이마, 안구, 두피 쪽의 감각
2번 가지는 하악신경으로 뺨과 윗잇몸, 치아, 입천장의 감각
3번 가지는 아랫잇몸과 치아, 혀의 감각을 담당
<삼차신경통 이란>
이러한 삼차신경이 뇌에서 갈라져 나올 때 주위 혈관에 의해 압박이 일어나거나,
뇌종양과 같은 삼차신경을 압박하는 병소 혹은 다발성 경화증 등
신경의 퇴행성 변성을 초래하는 신경계 질환이 있는 경우 안면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삼차신경통은 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주로 발병하며
한쪽 안면에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삼차신경통의 증상>
잇몸이나 치아, 뺨과 코 옆, 이마 쪽에서
갑자기 전기가 통하는 것 같은 순간적인 통증이 1~2초간 발생했다 사라지는 현상이 반복.
또한 세수를 하거나 칫솔질을 할 때, 음식을 섭취할 경우와 말할 때 심각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삼차신경통 치료>
일반적인 진통제 처방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항경련제인 카바마제핀의 경우 환자의 2/3 정도에서 통증 경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점차 약물의 효과가 떨어지고
복용 시 간독성, 보행장애, 빈혈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부작용이 큰 약물치료 대신
비수술적 치료법의 일종인 삼차신경차단술이 새로운 치료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알코올을 이용한 삼차신경차단술은
방사선투시 장치를 이용해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가지를 알코올을 이용하여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시술입니다.
삼차신경차단술은 시술 시간이 짧고 시술 직후부터 통증이 사라지는 것이 특징.
간단한 시술로 안면통증 해소 효과가 1년에서 수년정도 유지.
만약 통증이 얼굴의 이마 부위에 발생하거나
삼차신경차단술 등으로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개두술을 통해
직접 혈관을 분리시키는 뇌신경감암술을 고려.
삼차신경통의 경우
통증이 턱과 치아 부근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흔히 치통과 혼동해 엉뚱한 치아를 뽑거나, 듣지도 않는 진통제에 의존하다 병을 키우기도 합니다.
삼차신경통과 유사한 증상이 확인되면
가까운 통증의학과 등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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