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 팸퍼스 베이비‘다이옥신 논란’ 피앤지 기저귀 대형마트 판매중단 




미국 P&G사가 제조 판매하는 

기저귀 1개 종류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해외 보도가 나왔습니다


대형마트들은 즉각 판매 중단조치를 내렸고, 

정부는 안전성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미국 P&G사의 기저귀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를 팔지 않는단 안내문이 붙어있고 물량을 회수했습니다


다이옥신 등 잠재적 발암물질이 

검출됐단 프랑스 잡지의 보도 이후 내린 조처입니다.



대형마트 관계자(음성변조)

"(기저귀를) 빼서 창고에다 내려주면 업체에서 가져가는 거니까..."


다른 대형마트들도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해당 기저귀의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계속된 소비자들의 환불 요구를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기 엄마 : "아기한테 제가 괜히 더 미안하고. 그런 것을 잘 알아보지 못한 것 같아서..."


한국 P&G측은 검출된 화학 물질 양이 매우 적어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때문에 본사차원의 환불 조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연(서울 마포구)

"많이 불안하죠. '나라에서 좀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 많이 하고..."


논란이 불거지자 국가 기술 표준원은 P&G사 기저귀

4개 종을 대상으로 다이옥신이나 살충제 성분이 들어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경희(국가기술표준원 제품시장관리과장)

"다이옥신의 검출 여부를 확인한 다음에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후에 조치 사항에 대해 검토를 할 계획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겪은 터라 소비자 불안이 커

국내 유통 기저귀 전반에 대한 유해물질 검사가 이뤄져야 한단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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