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타스운용, 로레알 파리 사옥 6000억원에 매입



부동산자산운용사인 베스타스자산운용


현대해상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과 

글로벌 화장품그룹 로레알이 입주해 있는 프랑스 파리 소웨스트플라자 매입예정.


지난해 말 소웨스트플라자 소유주인 

프랑스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로부터 

이 건물 매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국내 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중


소웨스트플라자는 파리 북서부 르벨루아파레 지구에 있는 

오피스, 엔터테인먼트 복합건물. 


연면적 4만5000㎡ 규모로 저층부 10% 면적은 극장으로 사용. 

나머지는 사무공간으로 로레알 파리 본사가 사용. 


2006년부터 로레알을 이끌고 있는 

장폴 아곤 최고경영자(CEO) 집무실도 이 건물 꼭대기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시 지구에 있는 로레알 글로벌 본사와 인접한 다섯 개의 로레알 빌딩 중 하나.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쳤고 9년여의 임차계약 기간이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총 인수 가격은 6000억원. 


2500억원 규모인 투자금은 현대해상(1000억원) 등 

국내 보험사가 내기로 하고 막바지 승인 작업을 추진 중. 


3500억원은 현지 대출로 조달할 계획. 

현지 특수목적회사(SPC) 설립과 부동산펀드 운용은 

유럽 최대 부동산운용사인 BNP파리바 부동산자산운용이 맡기로 했다. 

베스타스자산운용 측은 이달 말 거래를 완료한다는 계획. 

거래 관계자는 “투자자에게 연 8%대 수익률을 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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